[1번지이슈] 화물연대 총파업 9일째…건설현장 '셧다운' 확산<br /><br />■ 방송 : <br />■ 진행 : 정영빈, 이윤지 앵커<br />■ 출연 : 김광석 한양대학교 겸임교수, 김성수 변호사<br /><br />화물연대의 파업이 9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산업계 전반에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산업 분야로 업무 개시 명령이 확대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3차 협상 일정도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, 김광석 한양대학교 겸임교수, 김성수 변호사 두 분과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 화물연대 파업이 9일째 이어지면서 전국 49개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 품절 사태가 벌어졌습니다. 특히 수도권의 피해가 크다고 하는데 이유가 뭔가요?<br /><br /> 파업이 장기화된다면 전국 주유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재고량이 줄어들 수 있다고 하는데요. 주유 대란이 현실화한다면 산업계를 넘어서 국민들의 일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?<br /><br /> 시멘트와 정유뿐 아니라 철강 등 주요 업종의 손실액도 커지고 있죠. 지난 6월 총파업 당시 철강업계가 1조 1,500억 원, 시멘트업계가 1,061억 원의 피해를 기억했는데, 조만간 이를 넘어설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?<br /><br /> 철강 업계 일각에선 생산라인 가동중단까지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철강 분야에도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죠?<br /><br /> 앞서 시멘트 분야에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지면서 복귀자가 일부 있었다고 하죠. 정부는 운송량이 평상시의 절반 정도로 회복된 걸로 보고 있는데요. 정부가 정유 업계에 대해서도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걸 검토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?<br /><br /> 윤석열 대통령은 어젯밤에 SNS에 "업무 중단을 끝내고 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"는 글을 남겼는데요. 강경 메시지로 일관하던 태도에서 벗어나 일종의 '유화적 제스처'를 취한 배경,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위한 임시 국무회의 개최도 오늘로 예정돼 있었는데요. 주말 이후로 미뤄지는 기류입니다. 판세가 정부 측으로 기울고 있다는 내부 판단이 깔려있다는 해석,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 주말 사이 입장차가 좁아지지 않는다면 정례적으로 국무회의가 열리는 다음 주 화요일을 주목하게 되는데요. 2차 협상 결렬 이후, 정부와 화물연대의 입장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 파업의 주요 쟁점인 안전운임제에 대한 논의는 사실상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데요. 정부는 '완전폐지'라는 초강수를 두고 있고, 야당이 화물연대 편에 서서 정부·여당과 강대강 대치하는 모양새죠?<br /><br /> 정부는 지금까지 전체 시멘트 차주의 30%가량 765명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는데요. 화물연대는 업무 개시 명령이 위헌이라는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죠?<br /><br /> 철도노조 파업이 철회되면서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는데요. 화물연대는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"업무복귀가 없다면 교섭도 없다"는 게 정부 입장인데, 실제 정부와 화물연대는 3차 면담 일정도 잡지 않은 상황이죠?<br /><br /> 코레일 노사는 어제 자정에 교섭을 시작해 오늘 새벽 주요 쟁점 사안에 잠정 합의했습니다. 연말 물류대란과 함께 시민 불편이 우려됐던 열차는 모두 정상 운행됐죠?<br /><br /> 화물연대와 정부의 강대강 대결에 이어 물류대란 우려 속에 밤샘 교섭 속 합의가 이뤄졌습니다.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하루 만에 파업을 철회한 것도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#화물연대파업 #산업계피해 #업무개시명령 #안전운임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